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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혼돈 속 대거 해고... 트위터코리아 홍보 조직 해체


한국 포함 글로벌 PR 조직 사실상 해체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테슬라 수장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SNS 트위터를 인수한 후 혼란 정국이 이어지고 있다. 대거 인원 감축과 구조조정 여파로 한국 지사인 트위터코리아 홍보(PR) 조직도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로고 [사진=트위터]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 본사는 지난 4일부로 트위터코리아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그간 트위터코리아 임직원으로는 30여 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임직원 중 어느 정도의 인원이 해고된 것인지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단 한국 지사 직원의 50%가 감원 대상이며 우선 25%가 해고 통보를 받았단 이야기도 나온다.

홍보를 담당하던 PR 조직은 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PR 조직 해체는 한국 지사에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며 실제로 이번 구조조정 과정에서 글로벌 PR 소속 임직원 100여 명이 해고를 통보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트위터 자체가 SNS이기 때문에 언론과의 소통 창구를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될 것이란 게 새 경영진 판단이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언론 관련 대응은 별도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27일 440억달러(약 62조원)에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하고 약 일주일 만에 대규모 감원을 시작했다.

인수 직후 머스크 CEO는 곧바로 임원 4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이같은 인원 감축으로 트위터 전체 직원 수 7500명 중 절반 가까이인 3700명이 해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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