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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10월 2만6811대 판매…전년비 290% 급증


수출·내수 판매 모두 큰 폭 증가…총 판매량 4개월째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GM이 지난 10월 내수와 수출 판매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인천항 부두에서 글로벌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GM]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인천항 부두에서 글로벌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GM]

한국GM은 1일 지난 10월 총 2만6천8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네 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9월에 이어 10월에도 수출과 내수 실적이 동시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전년 대비 최대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0% 증가한 총 2만2천741대였다. 이로써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들어 최대 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7천91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334.5% 증가, 올해 최대 월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만360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총 16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어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볼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EUV)가 원활한 고객 인도를 바탕으로 각각 199대, 908대 판매됐으며, 특히 볼트 EUV는 네 달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 볼트 EV와 볼트 EU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공유한다. 볼트 EV는 보다 미래적인 감각이 반영된 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볼트 EUV는 역동적인 SUV의 비율이 강조된 직선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이 특징이다. 볼트 EV와 볼트 E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414km, 403km로,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한국지엠 판매·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부사장은 "쉐보레는 타호, 볼트 EV, 볼트 EUV,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올해 신차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꾸준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연말 시즌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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