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저탄소 사회 선도·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포스코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친환경소재 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고객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저탄소 사회 선도와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은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돼 왔다. 기존에는 철강을 중심으로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 포럼'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턴 이차전지소재 영역까지 고객 참석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소재 포럼'으로 변경했다. 행사에는 28개국 560여개 고객사 1천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당초 계획했던 부대 행사 일부를 취소하고 축소 진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만에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이장호 한국풍력에너지학회장, 마리누스 하트(HARDT)사 최고기술책임자, 포스코의 광석 리튬사업 합작사인 필바라 미네랄스 토니 키어난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해 미래 친환경 소재 관련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고객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그룹은 업(業)의 진화와 혁신을 통해 저탄소 사회를 선도하고 친환경 미래 소재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친환경 미래소재로 고객 여러분의 리얼밸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 포럼에서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을 대표하는 마스터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했다. 그리닛은 이오토(e Autopos), 이노빌트(INNOVILT), 그린어블(Greenable)로 대표되는 3대 친환경 철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친환경 이차전지소재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저탄소 친환경 철강 생산을 위한 부서 단위 모든 노력과 제품을 포괄하는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