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미세먼지 해결 앞장…1200억원 규모 예산 투입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표시멘트가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1천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삼표시멘트는 미세먼지 저감 실현을 위한 '중장기 친환경 마스터 플랜'을 세우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삼표시멘트는 질소산화물 배출농도 자체 관리기준을 강화해서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대폭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예열탑 개조(700억원), 냉각시설 여과집진기 교체(350억원), 질소산화물 방지시설(SNCR) 약품 투입 증대(60억원) 등에 대해 약 1천2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산먼지 억제를 위해 내년 상반기 현재 2기의 세륜시설 외 45광구 광산 부지 내 1기의 세륜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공장 내 일부 비포장 구간의 전면 포장과 마을도로 지나가는 석회석 이송벨트를 밀폐형 구조로 전면 교체하는 등 경관 개선과 함께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 한다.

한편, 삼표시멘트는 올해 초 약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장 내 석회석 보관장에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를 설치하고, 석회석 보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