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강원 인제의 젊은 농부 유튜버부터 땅끝 전남 해남에서 육가공품을 만드는 여성농업인까지, 농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전국 팔도 청년농부들이 케이블TV 지역채널 커머스를 통해 꿈을 키운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오는 8일부터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과 온라인몰 ‘제철장터’를 통해 청년 농부가 생산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똑똑! 청년농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기획전은 LG헬로비전과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청년농부 판로 확대 및 동반 성장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의 성과이다. LG헬로비전은 농촌진흥청 추천 농가 등 우수 업체 10곳을 우선 선정해 기획전에 입점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과 매달 1~2개 농가를 선정해 헬로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에서 청년농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프로그램 ‘헬로TV뉴스’ 기획 코너물과도 연계해 지역 상생의 의미를 제고해나가기로 했다.
청년창업농들은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하고 유튜브와 SNS를 활용해 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농업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보고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 LG헬로비전은 이처럼 농업에 자긍심을 갖고 도전하는 청년농부들에게 지역채널 커머스가 또 다른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청년농부 오창언 씨는 “대량 물량이 있어야 되는 기존의 다른 방송과 달리, LG헬로비전에서는 소량의 생산물만으로도 판매가 가능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청년농부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씨는 고향인 강원도 인제에서 고추 농사를 짓고 있는 5년차 청년농부이다.
심중보 LG헬로비전 커머스사업담당은 “지역채널 커머스가 성장하는 청년농부들에게 많은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역 농업의 미래인 청년농부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큐베이터 역할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LG헬로비전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4일까지 지역채널 커머스와 온라인몰 ‘제철장터’에서 우리 지역 대표 추석 선물세트와 먹거리를 선보이는 ‘한가위 선물전’을 진행한다. 경북사과와 강원한우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선물세트 40종을 최대 33% 할인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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