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실수요 대상 수도권 주택 공급 '물꼬'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최근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급한 수도권 소재 공공분양·임대주택이 물꼬를 트면서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LH는 지난달 29일 청약 접수를 마감한 '2022년 7월 공공 사전청약' 공공분양주택 4천800호 공급에 6만4천여 명이 접수,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남양주왕숙2의 경우 4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외에도 ▲남양주왕숙 8.1대 1 ▲고양창릉 20.3대 1 ▲화성태안3 3.5대 1 ▲평택고덕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 이외에도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높다.

지난 상반기 위례 등에서 서울지역 행복주택 319호가 공급됐다. 6천400여 명이 신청해 20.0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성황리에 청약접수를 마쳤으며, 지난 6월 입주자모집 공고한 '2022년 2차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은 서울 지역 물량 265호에 2만7천여 명이 신청해 102.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LH는 오는 9일부터 공공분양주택 양주옥정 A-4(1) 1천409호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