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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尹 지지율 20%'에 직언…"국정 기조 바꾸라"


"與 갈등으로 국민 실망한 듯…'내부총질' 논란도 사과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로고침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로고침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정기조를 변화시켜서 민생경제에 집중하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직언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데 여권 내 여러 균열과 갈등이 비춰지며 국민이 많이 실망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갤럽은 7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평가 비율은 28%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 20%대로 내려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함께 하락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36% 동률을 보였다.(7월 26일~28일, 전국 1천명 대상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우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최근 불거진 '내부총질' 문자 유출 사태를 언급, "문자를 보낸 것도 많은 국민이 실망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 아니었나 한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문자를 보낸 사람은 윤 대통령인데 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이 사과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여권 내부에 총질하신 이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하고 민생에 전념하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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