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판로 지원에 나선다.
LH는 LED 조명기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LH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LH 공공주택에 최신 LED조명 트렌드를 반영하고, 중소기업의 디자인과 기술 개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옥내 조명기구를 대상으로 한다.
LH는 올해 공모에서는 실내 인테리어 품격을 높이기 위해 공모 대상을 기존 단위세대 조명기구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하고, 공용부 조명기구 4종을 신설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인천가정2 A2BL(800세대)에 대한 조명기구 납품권이 주어지며, 금상 1개 업체에는 상금 2천만원, 우수상 3개 업체에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LH는 당선된 작품들을 참고해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을 구성하고, 이를 LH 공공주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어진명 LH공공주택전기처장은 "LH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 및 판로 확보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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