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 구단과 선수단이 김원형 감독에게 특별한 케이크를전달했다. SSG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구단은 이번 3연전을 '노브랜드 버거 데이'로 지정했다. 노브랜드 버거는 SSG 구단 모그룹 계열사 중 하나인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다.
SSG 선수들도 행사에 맞춰 이벤트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로 나섰다. 그런데 노브랜드 버거 데이 첫날이자 3연전 첫째날은 김 감독에게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그는 이날 생일을 맞았다. 노브랜드버거에서는 특별 케이크를 미리 제작했다. 구단은 "버거 모양 케이크 위에 그라운드를 형상화했고 김 감독의 선수 시절 별명인 '어린 왕자' 피규어로 포인트를 줬다"며 "얼굴은 김 감독을, 몸에는 노브랜드 버거데이 기념 유니폼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롯데와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는 선수들이 김 감독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가 열렸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선수들과 홈 팬들에게 축하를 받을 지 몰랐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요즘 선수들 덕분에 행복하다. 그리고 더운 날씨에도 직접 구장을 찾아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특별한 생일케익을 만들어준 노브랜드 버거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는 한유섬(외야수)은 "감독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기 전에 팬들과 함께 특별 케이크로 축하를 보냈지만 경기를 마친 뒤에도 승리를 선물로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 버거는 SSG의 일요일 홈 경기 마다 선수단에게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를 제공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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