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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쇼크] 호재 없는 코스피, 2330선도 위협…코스닥도 ↓


美 뉴욕증시 약보합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다. 외국인 자금 유출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포인트(0.15%) 하락한 2339.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21% 상승한 2347.84로 개장했으나, 9시 15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

국내 증시가 23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23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28억원, 99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2천3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12(0.15%) 하락한 3만0483.1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90포인트(0.13%) 하락한 3759.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22(0.15%) 하락한 1만1053.08로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침체 가능성 시인, 일부 위원들의 추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발언 등을 소화하며 장 중반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면서도 "이후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불안이 재부각되면서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8.93포인트(1.20%) 하락한 738.0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07%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3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33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7% 이상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가 2% 이상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 이상, HLB, 천보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이 4%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이 소폭 오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내린 1천299.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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