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크리스탈신소재가 그래핀 박리 기술과 규모화 양산에 대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크리스탈신소재에 따르면 그래핀은 얇고 가벼우며, 독특한 물리적 화학적 성질 때문에 활용 범위가 넓고, 내구성이 좋다. 2차원으로 결성돼 가시광선에 대한 흡수량이 적고 투과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크리스탈신소재 연구개발팀은 순도가 높고 결함이 적으며, 균일도가 일정한 그래핀의 독특한 박리 기술을 연마했다고 밝혔다. 비액체 상태의 흑연에서 그래핀을 쉽게 박리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흑연은 비액체 상태에서 순수하게 기계 전단으로 흑연 층간의 슬리핀이 일어나 그래핀으로 박리된다"며 "이 박리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비의 기계 설계이며, 일반적인 연삭, 볼 밀링·교반 볼 밀링과는 달리 비액상 상태의 박리 기술은 한 번에 공급섹션, 방향섹션, 운동방향조정섹션, 박리섹션, 수집작업까지 여러 설계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다이중치우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회사는 현재의 그래핀 생산능력에 만족하지 않고 양산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초미세 박리 기술을 사용해 제조한 그래핀은 현재 국내외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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