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TORRES)'가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 1만2천대를 넘어서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쌍용차는 1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3일 하루에만 계약대수가 1만 2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레스의 첫날 계약대수는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역대 실적은 지난 2005년 10월 출시한 액티언 모델의 3천13대였였고, 2001년 출시된 렉스턴이 1천870대, 2017년의 G4 렉스턴이 1천254대 순이었다.
쌍용차는 토레스가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끈 것이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토레스가 시장에서 큰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인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토레스는 레트로 감성을 더해 정통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확연히 다른 경험과 감성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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