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CJ ENM이 중동 내 K 콘텐츠 확산 및 사업 확장에 나선다.
10일 CJ ENM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문화부와 문화적 교류 및 협업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 양측은 영화, 음악, 공연과 음식, 문화 유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10년간 CJ ENM과 사우디 문화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문화 콘텐츠에 대한 공동 투자는 물론 양국 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양국의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 분야에서의 협력을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CJ ENM은 사우디 영화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사우디 양국을 겨냥한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하고, 사우디 내 홍해 국제 영화제에 CJ ENM의 영화를 출품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문화 업계의 우수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거나, 글로벌 콘텐츠 유통 트렌드 및 OTT 산업 분석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CJ ENM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간에 다각도로 문화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CJ ENM의 콘텐츠 사업 영역이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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