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붉은 단심' 7, 8화 메이킹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KBS 공식홈에는 KBS 2TV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 7, 8화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인물들의 관계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급물살을 타는 폭풍전개 속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촬영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영상은 '킹태' 이준(이태 역)과 강한나(유정 역)의 케미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언제나 깔끔한 진행력을 자랑하는 강한나는 촬영할 장면을 소개하고, 이준은 자신을 '먹태'라 칭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장꾸미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 올린다.
최가연(박지연 분)이 박계원(장혁 분)을 위해 망설임 없이 연못에 뛰어든 화제의 장면을 촬영 중인 박지연과 장혁의 모습도 포착됐다. 박지연은 당차게 대사를 내뱉다가도 보기보다 겁이 많은 대비마마의 모습으로 귀여움을 발산한다.
물에 빠지는 시늉만 하기로 했던 장혁은 실수로 연못에 빠져 온 몸이 흠뻑 젖고도 호쾌한 웃음을 내보인다. 실수였지만 더 좋은 장면이 만들어지며 모두가 만족한 유쾌한 촬영 현장을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장혁은 캐릭터의 감정선 때문에 고뇌하는 강한나에게 상황 설명은 물론 두 인물이 어떤 심정으로 대화를 하는지 차분하게 이야기를 꺼내며 도움을 줘 훈훈함을 자아낸다. 감탄을 부르게 하는 열연까지 더해져 모두의 찬사를 불러왔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강한나는 카메라만 보면 반갑게 인사를 이어나갔다. 웨이브 춤을 추며 입장하기도 하고 차순배(허상선 역)는 물론 모든 배우와 '쿵짝 케미'를 자랑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영상 말미 이어진 쿠키 영상에는 배우들의 또 다른 모습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해맑음으로 촬영 현장을 환하게 하는 최리(조연희 역)부터 웃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바로 감정 잡기에 돌입하는 이준, 장혁, 하도권(정의균 역) 그리고 강한나는 '붉은 단심' TMI까지 밝히며 웃음꽃이 만발한 촬영 현장을 만든다.
한편 '붉은 단심'은 살아남기 위해 사랑하는 여자를 내쳐야 하는 왕 이태와 살아남기 위해 중전이 되어야 하는 유정, 정적이 된 그들이 서로의 목에 칼을 겨누며 펼쳐지는 핏빛 정치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문수지 기자(suj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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