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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보합권 부진’


개장 초 상승 후 조정 중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28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보합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장 초 강보합을 보이던 두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

미국 증시가 최근 하락 요인들을 뒤로하고 실적 시즌에 초점을 맞춰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최근 하락세를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개장 초 강보합을 보이다가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사진=조은수 기자]
28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개장 초 강보합을 보이다가 상승폭을 반납 중이다.[사진=조은수 기자]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0포인트(0.21%) 오른 2644.66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LG화학이 5%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B금융,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 등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NAVER 등이 약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1천269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이 1천391억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에 매도화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화학은 동반 매수 중이다. 개인은 전기전자, 금융업 등에 매기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화학은 팔아치우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1포인트(0.28%) 내린 893.67을 나타내고 있다.

펄어비스가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 감소로 9%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엘앤에프, 위메이드, JYP엔터 등이 소폭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셀트리온제약, HLB, LX세미콘 등은 소폭 상승세로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스닥은 매매추체별로 외인과 기관이 각각 1천392억원, 283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1천782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은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의료정밀기기,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IT부품 등에 매도를 집중하고 있다. 개인은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집중해서 소화(매수)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 발표 기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감안해 개별 종목군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물론 반등세가 확대되기엔

‘원달러 환율이 1천265원을 기록하는 등’ 원화 약세 기조로 인해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사 “원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는지 여부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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