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4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섰지만 빈손에 그쳤고 소속팀도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30,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 후반 43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열심히 뛰었지만 소득이 없었다. 브라이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상대에 실점했고 0-1로 덜미를 잡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지만 상승세가 꺾인 셈.
손흥민이 이날 득점을 했다면 4경기 연속 골과 함께 한국인 유럽 5대리그 최다골 기록도 새로 쓸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이날 시도한 슈팅은 브라이턴 수비수에 맞고 여러 번 굴절되는 등 상대 골문을 외면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 대해 "전반에는 임펙트를 주기위해 홀로 고군분투했다"면서 "후반에는 여러 번 시도한 슈팅이 모두 빗나갔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 평점5을 줬다.
지난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받은 평점10과 차이가 크다. 손흥민은 당시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토트넘은 4-0으로 이겼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은 손흥민과 같은 5점, 데얀 클루셉스키에는 평점 4를 각각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줬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토트넘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7.6점을 받았다. 케인은 평점 6.3점으로 손흥민을 근소하게 앞섰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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