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코스피, 기준금리 인상에 혼조세 마감


코스닥도 강보합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장중 낙폭을 확대하던 코스피는 이후 소폭 반등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였다.

1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2포인트(0.01%) 오른 2716.71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실적 시즌 기대감에 상승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지만 금리인상 발표와 옵션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는 현재 연 1.25%인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인상돼 작년 8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총 1%포인트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589억원, 84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2천54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SDI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을 팔았다. 외국인은 LG이노텍, SK텔레콤, 현대미포조선 등을 담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순매도를 지속했다. 현대차, 카카오 등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이 3%대로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은 1~2%대로 내렸고 현대차, 기아, 현모비스 등도 1%대 하락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0포인트(0.08%) 상승한 928.01에 마감했다.

개인이 80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266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펄어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현대바이오 등을 순매수하고 에코프로비엠, HK이노엔, 심텍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아프리카TV, 펄어비스, 엘앤에프 등을 덜어내고 JYP엔터, 셀트리온헬스케어, 심텍 등을 담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위메이드, 펄어비스, CJ ENM 등이 4%대로 올랐고 엘앤에프, 리노공업 등도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 스튜디오드래곤, JYP엔터 등이 2%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0.27%) 하락한 1천224.7원으로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코스피, 기준금리 인상에 혼조세 마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