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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민주당 '검수완박' 추진, 국민적 우려 크다"


"韓 사법체계 흔드는 중차대한 발상…尹 입장 표명은 없어"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지난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화와 관련해 "대한민국 사법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국회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윤석열 당선인의 입장에 대해서는 "당선인은 (검수완박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당선인은 현재 민생안전, 경제발전, 안보 등에만 몰두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에게 남아있던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 대한 1차 수사권까지 소멸시키는 '검수완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검찰과 국민의힘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민주당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의원총회를 통해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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