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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이재명 보궐 출마설 일축…"시기상조"


"저와 같은 생각이 상식적일 것"…李 '8월 출마설'엔 "당에선 요청 가능"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 운영 수석부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 운영 수석부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경기 분당을 보궐선거 출마를 주장한 것을 두고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진 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이 고문이 이번 재보궐선거에 출마한다거나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일 이 고문이 자신의 거주지인 경기 성남분당을 지역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진 부대표는 "이 대표가 머리가 너무 좋으신지 이 고문의 마음을 읽는 관심법을 갖고 계신지 모르겠다"면서도 "(이 고문의 출마가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저와 같은 생각이 상식적이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고문이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하긴 하시는 거냐는 질문에는 "당의 최고 자산이고 또 국민의 지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진 분이기에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실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이 고문의 8월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에 따라서 당의 상황도 바뀌는 것이겠지만 당을 좀 강력하게 통합시키고 또 힘 있게 이끌어줄 지도자를 당이 찾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당 차원에서는 이 고문에게 복귀를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이 고문의 보궐선거를 대비해 저격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에는 "그렇게 좋은 투수가 있으면 꼭 이 고문이 아니어도 내보내서 국가를 위해 정치할 수 있도록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이 고문이 나오면 A급 정치인이 나오고 그렇지 않으면 B급, C급이 나오냐"고 꼬집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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