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우리은행이 엠로와 '기업DT 경쟁력 강화를 위한 SCM&F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1천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엠로와 함께 플랫폼 개발에 착수, 올해 7월부터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SCM&F 플랫폼'은 상품·서비스의 원자재 조달에서 판매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 생산, 창고, 물류, 품질, 자금 등의 기업의 고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공급망의 흐름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SCM&F 플랫폼' 개발 1단계로 구매시스템 및 이와 연동된 금융지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중견·중소기업에게 엠로의 수준 높은 구매시스템과, 우리은행의 전용 금융상품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중견·중소기업은 해당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구매 프로세스 ▲인터넷뱅킹 서비스 ▲협력사 재무·비재무 리스크관리 ▲ESG경영 실천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출 등 혁신 기술 기반의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기업 업무와 은행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산업과 금융 간 융·복합의 계기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견·중소 기업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본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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