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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러시아 대신 VNL 여자부 참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불가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2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FIVB는 6일(한국시간) 불가리아가 올해 VNL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FIVB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러시아 남녀대표팀의 FIVB 주관 국제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남자의 경우 튀니지가 출전 금지 징계를 당한 러시아를 대신해 VNL에 뛰게됐다.

여자부 VNL도 참가팀이 변경됐다. 러시아가 빠지고 불가리아가 들어갔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 열릴 예정이던 VNL 여자부 경기 일정도 바뀐다.

불가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를 대신해 FIVB 주최 2022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선 불가리아여자배구대표팀.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불가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를 대신해 FIVB 주최 2022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선 불가리아여자배구대표팀.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FIVB는 지난해 12월 8일 여자부 VNL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러시아 우파에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VNL 여자주 3주차 경기가 편성됐다.

그러나 불가리아로 참가팀이 바뀌면서 3주차 일정과 경기 장소에도 변화가 생겼다. FIVB는 남자부 VNL 3주 차의 경우 러시아 대신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개최하기로 조정했다.

여자부는 아직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불가리아 소피아가 유력하다. 소피아에서는 남자부 VNL 2주 차 경기가 열린다. 대회 준비 과정 등 여러 부분을 따져볼때 남자부에 이어 여자부도 같은 장소에서 2주 연속 열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러시아가 VNL에 뛰지 못하게 되면서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 체제로 첫 시험무대 오르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도 일정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곤살레스호'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3주 차 일정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이탈리아, 폴란드, 태국과 함께 묶였다.

불가리아는 지난 2월 4일 발표된 FIVB 랭킹 기준으로 한국보다 한 계단 낮은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불가리아 여자배구대표팀에는 지난 2013-14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뛴 엘리사 바실레바가 뛰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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