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가 이상원 현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이사를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와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램리서치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에서 30년 넘게 종사한 반도체 업계 전문가인 이상원 대표가 한국법인 총괄 대표로 취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에서 마케팅, 사업개발, 글로벌 고객 사업부 등 주요 부서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1월 램리서치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지난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램리서치의 글로벌 생산기지이다. 반도체 장비 부품의 로컬 소싱을 넘어 장비 제조 생산 현지화의 기지로, 한국 반도체 장비 부품 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
지난 2월 램리서치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에 투입되는 정밀 식각 장비 제품군을 출시하며 해당 제품군을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에서 생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는 램리서치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선보이는 가장 진보적인 최첨단 반도체 연구시설이다. K-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부인 용인시 지곡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이상원 램리서치 한국법인 총괄 대표는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램리서치는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성공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지속해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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