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상륙 10년' 램리서치, 화성 공장 증설로 생산 2배 확대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가 경기도 화성 공장 증설로 국내에서 생산 규모를 2배 확대한다.

램리서치 한국 생산법인인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화성에 있는 국내 세 번째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최첨단 반도체 설비 제조 시설을 갖춘 화성공장은 경기도 오산시와 용인시에 위치한 기존 공장의 생산 용량을 합한 규모와 맞먹는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에따라 램리서치의 국내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2배 확대될 전망이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매년 생산량을 늘려가며 올해는 7천호기를 생산해 국내 공급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마이크 스넬 램리서치 글로벌 제조 운영 담당 부사장은 "램리서치가 생산 능력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전 세계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한 현지 인재와 첨단 기술과 설비를 통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는 집중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