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워케이션 스타트업 오피스(대표 박성은)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오피스(O-PEACE) 투자는 마이리얼트립의 제주 지역 서비스의 다양화와 기업간(B2B) 사업 확장을 목표로 진행됐다.
오피스는 2019년 '어디서든 일하고 살아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제주시 조천읍에 공유 숙박과 공유 오피스를 결합한 워케이션 공간을 운영 중이며 월 4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오피스는 프라이머 배치 19기로 선정돼 초기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 2021년 한국관광공사 우수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근무 방식과 형태가 변하면서 근로자들의 리프레시와 유연근무를 위한 방안으로 워케이션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 관공서, 단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제주에서 다수의 워케이션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오피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개인에서 가족 단위까지 대상을 확대, 장기 숙박 서비스까지 운영하게 됐다. 연내 동해, 남해 등으로 국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향후 아시아 유명 휴양지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각지에 워케이션타운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재택과 유연근무 트렌드에 맞춰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워케이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워케이션 시장을 성장하는데 힘쓰고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공간 제공하도록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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