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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 인수


가족 여행 콘텐츠 강화 차원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마이리얼트립이 국내 최대 키즈 여행 플랫폼을 인수하며 가족 여행 콘텐츠를 강화한다.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키즈 여행 플랫폼 '동키'를 운영하는 아이와트립(대표 김남희, 이하 동키)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비공개다.

[사진=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2년간 제주를 중심으로 국내 여행에 집중해 왔다. 이 중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의 국내 항공권 예약 건수가 1년 새 약 3.6배 성장하는 등 월평균 예약 건수가 1만2천건에 달하고 있다. 동키의 인수는 빠르게 늘고 있는 가족 단위 고객에게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0년 초 서비스를 시작한 동키는 영유아를 위한 프리미엄 여행 상품을 직접 기획해 제공하며 주부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다양한 테마의 여행 캠프를 비롯해 음악, 미술, 서핑 클래스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키는 서비스 출시 2년만에 월 평균 방문자수(MAU) 6만명에 육박하며 월 3천500건 이상의 거래, 50%가 넘는 재구매율로 지난 한해 동안 1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초 마이리얼트립이 동키와 함께 처음으로 출시했던 '아이와 함께하는 천문 캠핑 1박 2일' 상품은 2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마이리얼트립은 동키 인수를 통해 뮤지엄투어, 영어캠프, 미술클래스, 체스클럽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을 필두로 상반기 중 3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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