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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트북으로 또 한 번 혁신…"외장 그래픽카드 첫 탑재"


인텔 12세대 프로세서 탑재한 'LG 그램' 출시…빛 반사 방지 '안티글레어'도 적용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그램 신제품(제품명 17Z90Q, 16Z90Q)이 엔비디아(NVIDIA)의 고성능 노트북용 외장 그래픽카드(RTX™ 2050)를 탑재해 고화질 영상 및 이미지 편집 작업 시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LG 그램 16은 16형 디스플레이에 외장 그래픽카드와 9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를 모두 탑재하고도 제품 무게는 1천285그램(g)으로 가볍다. 17형 대화면을 탑재한 LG 그램 17의 무게는 1천435그램(g)이다.

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LG 그램 신제품은 16:10 화면비의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안티글레어를 적용했다. 모델이 LG 그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G전자가 LG 그램 노트북 가운데 처음으로 고성능 외장 그래픽카드와 인텔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LG 그램 신제품은 16:10 화면비의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에 빛 반사를 방지하는 안티글레어를 적용했다. 모델이 LG 그램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신제품은 16:10 화면비의 WQXGA(2천560×1천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디지털영화협회(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9% 충족한다. 패널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Anti-Glare)를 적용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또 인텔의 최신 12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기존 11세대 프로세서 대비 데이터 처리속도가 약 70%(i7 탑재 기준) 빨라졌다. 최신 4세대 저장장치(SSD)와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22% 향상된 최신 저전력 메모리도 탑재했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과 시선을 감지한 후 인공지능(AI) 분석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처음 적용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화면을 잠그고, 사용자의 뒤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작업 중인 화면을 흐리게 만들거나 경고 메시지를 보여준다. 멀티 태스킹 작업을 위해 별도의 모니터를 연결할 경우 두 개의 화면 중 사용자가 보고 있는 화면으로 마우스 포인터나 작업 중인 창을 자동으로 옮겨주기도 한다.

신제품은 화이트, 블랙, 차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하가는 LG 그램 16의 경우 229만~249만원(i5·16GB·256GB 탑재 기준), LG 그램 17은 239만~259만원(i5·16GB·256GB 탑재 기준)이며 모델별로 상이하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최신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다양한 LG 그램 신제품(15·14형)과 투인원(2 in 1) 노트북 LG 그램 360(16·14형) 등도 함께 선보인다.

LG 그램 360의 14형 모델은 기존 블랙, 그린 외 새롭게 처음 선보이는 라벤더펀치 등 3가지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다음달 11일까지 LG 그램 신제품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22일부터는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기간 내 그램 신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포터블 모니터 LG 그램플러스 뷰(+View)를 비롯해 그램 마우스, 굿즈 패키지, 2022 그램 오피스 밸류팩 등을 제공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그램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신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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