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원무역,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 강세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영원무역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영원무역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2천950원(7.51%) 오른 4만2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28.6% 증가한 7천515억원, 영업이익은 153.8% 급증한 1천22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10일) 공시했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인 747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실적이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은 예상 수준을 상당히 뛰어넘는 호실적을 보여줬는데, 이는 전방 수요가 견조하다는 것"이라며 "이익 성장세가 전 분기 추세를 유지하지 못해도 현재 주가는 그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