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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2분기 OEM 정상화에 역대급 성장-메리츠증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8일 영원무역에 대해 올해 2분기 주문자위탁생산(OEM) 부문의 정상화에 따라 역대급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영원무역은 OEM 본업의 정상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102.8% 급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영원무역 CI. [사진=영원무역]
영원무역은 OEM 본업의 정상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102.8% 급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영원무역 CI. [사진=영원무역]

영원무역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증가한 6천777억원, 영업이익은 102.8% 늘어난 1천4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112.3% 증가한 620억원이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OEM 정상화에 스콧 호조까지 모든 게 좋으며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하 연구원은 "OEM 부문은 거래선 록다운과 방글라데시 셧다운 영향이 해소되면서 수주 물량 확대와 공정 가동 개선이 동반됐다"며 "이에 매출 성장률(39.5%)과 영업이익률(22.7%)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랜드 부문은 비대면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가 부상하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며 "특히 고단가인 E-바이크가 지난해 매출비중 25%에서 올해 2분기 32%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성과가 우수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 믹스 개선에 판촉비 감소가 동반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영원무역의 OEM이 정상화되는 점이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서구권 경기 회복에 따른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에슬레저 강세 또한 한 몫하고, 베트남발 코로나19 확산에도 비교적 자유로워 OEM 본업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다만 스콧의 지난해 3~4분기 실적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부담을 감안하면 연결 실적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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