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진원생명과학의 플라스미드 DNA(pDNA) 증설 효과가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원생명과학의 자회사(100% 지분 보유)인 VGXI가 2021년 제시한 pDNA 생산 시설 증설이 막바지 단계”라며 “현재 pDNA 전용 대장균 Fermentor 3천리터의 시험가동이 진행중이며 2분기 상업 생산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원생명과학은 2022년 2월3일 미국 바이오텍 업체 대상 21억원 규모의 pDNA 공급 계약 체결 공시에 이어 2월14일 다시 22억원 규모의 pDNA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며 “해당 공시는 신규 생산 시설의 상업 생산을 염두에 두고 기존 생산능력 초과분에 관한 수주활동을 시작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은 1단계 구축에서의 연간 생산능력(CAPA) 목표치를 4천500리터로 잡았다. 상업 생산 가동은 올해 2분기부터 시작 되며 선제적으로 3천리터의 수주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2024년까지는 미국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펀딩을 통해 총 생산 능력 7천500리터에 이르는 2차 증설을 예정하고 있다”며 “2022년은 2천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천500리터의 실적은 2023년에 반영될 것”이라며 “2차 증설분 매출 반영은 2025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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