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GLS-5310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하는 임상연구의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해당 임상연구는 미국에서 mRNA백신과 아데노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 대상자에게 GLS-5310을 부스터샷으로 접종헤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임상연구”라고 말했다.
이어 “Gene-Derm 흡입압력을 이용한 피내 접종군과 피내 접종·코 스프레이를 이용한 비강내 접종을 병용한 접종군을 비교한다”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GLS-5310은 중화항체 유도에 필요한 Spike 항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병리에 관여하는 ORF3a 항원이 추가됐다. 1상 임상연구의 중간분석결과는 접종자의 93%에서 백신면역반응이 형성된 바 있다.
또한 T세포 면역반응이 높은 수준으로 유도됐다. 최근에 수행한 햄스터 공격감염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우한 균주뿐만 아니라 남아공 베타 균주까지 바이러스 감염을 완벽하게 예방함을 확인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에 승인받은 부스터 백신 임상연구를 통해 GLS-5310이 코로나19 팬데믹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역할을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DNA백신인 GLS-5310은 다른 백신과 달리 배송과 보관에 유리하다”며 “백신 접종에 이용하는 Gene-Derm 의료기기는 사용이 편리하고 통증이 없으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백신 공급을 원활히 하는데 이상적인 백신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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