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유튜브가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유튜브 넥스트업 코리아(YouTube NextUp Korea)'의 최종 수상자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유튜브 넥스트업은 신흥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과 채널 운영을 지원하고 이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콘테스트 기반 부트캠프 형식으로 진행되는 유튜브 넥스트업은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미국, 영국, 브라질,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콘테스트 심사 기준에 따라 참가 크리에이터들 중 최종 12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게이밍 콘텐츠의 영향력을 고려해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최종 수상자에는 고마GOMA, 달이TV, 순프스, 닼발, 로나딩, 모양몬 Moyangmon, 빠매니, KuR쿠르, 빵신TV, 스냅제이, Master Yone 릉빵이, 에이사 asa가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심사는 구독자 수 1만 명 이상, 10만 명 이하에 정책 위반 경고를 받은 적이 없고, 지난 90일간 최소 3개의 동영상 업로드한 채널을 운영하는 게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 다양성,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활성화, 열정 등 5가지 선정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한 워크숍 및 세션을 통해 게임 크리에이터로서 필요한 콘텐츠 창작 역량을 기르고 다른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상자들은 2월 15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버추얼 부트캠프를 통해 유튜브 파트너십 팀을 비롯한 전문 멘토, 탑 크리에이터, 이전 넥스트업 수상자들이 운영하는 교육 세션에 참여하게 된다. 캠프는 콘텐츠 제작 방법과 채널 맞춤형 운영 팁, 유튜브의 새로운 기능 구현 방법, 크리에이터들의 웰빙 등을 주요 주제로 해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들은 100만원 상당의 영상 제작 키트를 제공받고, 다른 수상자와 협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캠프 이후에도 채널 운영과 발전에 필요한 유튜브 파트너십 팀의 1:1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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