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이엔코퍼레이션이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제이에스아이컴퍼니의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전환사채권 155만1천4주와 신주인수권 273만1천245주를 전환·행사했다고 밝혔다.
전환(행사)금액은 119억3천만원이다. 이번 전환 청구 및 신주인수권 행사로 이엔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보유한 지분율은 기존 30.12%(1천161만9천340주)에서 35.35%(1천590만1천589주)로 5.23% 증가했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특수관계자들의 전환사채 청구·신주인수권 행사는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당사의 미래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이번 전환(행사)으로 사채권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소멸됨과 동시에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산업용 수처리EPC 사업을 영위하는 한성크린텍을 시작으로 액상지정폐기물 처리업체 인바이오텍, 이엔케미칼 당진사업장을 차례로 영업양수하고 수처리 유지 보수(O&M) 전문기업인 대양엔바이오까지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
특히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968.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818% 대폭 성장했고, 오는 3월 실적발표를 앞두고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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