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지난해 12월 5G 트래픽이 50만 테라바이트(TB)를 돌파했다. 이는 50만 가입자를 넘긴 LTE에서도 넘기지 못 한 수치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이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G 트래픽은 53만5천134TB를 기록했다. 전월(49만7천897TB) 대비로는 7.5% 증가했다.
이는 55만 가입자로 최고치를 찍었던 LTE 때에도 달성하지 못했던 수치다. LTE 때에는 2020년 3월, 47만3천5436TB가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5G 가입자 수는 2천91만5천176명이다. 이는 처음으로 가입자 2천만명을 넘어선 지난해 11월 2천18만9천808명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5G와 달리 LTE 트래픽은 1년 만에 앞자리가 바뀌었다. 그간 30만 1년간 30만TB 수준을 유지했는데, 지난해 12월 29만6천94TB로 떨어졌다.
이통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이 987만4천71명으로 1천만명에 육박했다. 다음으로 KT가 637만2천894명, LG유플러스가 461만3천396명을 기록했다.
알뜰폰에서도 5G 가입자가 5만명을 넘었다. 알뜰폰 5G 가입자는 5만4천815명이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1천35만5077명이다.
LTE 가입자는 지속 감소세다. 지난해 9월 5천만명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12월에는 4천828만8천764명을 기록했다. 전월(4천854만6천633명)보다는 0.5% 감소했다.
3G 가입자는 347만9천622명이다. 이통3사 모두 서비스를 종료한 2G의 경우 17만1천930명이 가입해 있었다. 다만 전월(19만7천237명)보다는 12.8% 줄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7천285만5천492명이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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