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11번가가 매월 세번째 금요일을 '해피 프라이데이(Happy Friday)'로 정했다. 이날은 전 직원이 휴무하게 된다.
27일 11번가는 한 달에 하루, 업무를 벗어나 오롯이 자신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년 간 재택근무 기반 스마트한 근무환경이 정착하면서 업무 소요시간 단축과 업무 효율 증대 등 스스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뤄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11번가의 '해피 프라이데이'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시행된다. 단 1월에는 설 연휴에 맞춰 네 번째 금요일인 28일로 정했다. 팀 업무와 개인 일정을 고려해 '해피 프라이데이’를 제외하고 원하는 날짜에 근무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11번가는 현재 2주 단위로 자신의 근무일정(80시간)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를 운영 중이다.
11번가는 '해피 프라이데이'를 도입 취지에 대해 "한 달에 하루, 자신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업무를 훨씬 자기 주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스스로 성장과 목표를 향해 즐겁게 몰입하는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원하는 바를 반영한 '11번가만의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 11번가는 올해 '해피 프라이데이' 도입 외에도 3년 근속 리프레시(Refresh) 휴가일수를 확대하고 휴가비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팔순 경조금 신설과 건강검진 지원 대상 가족을 확대해 구성원의 가족 돌봄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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