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11번가가 신입 개발자들을 숙련된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종일 과정의 7주 교육 프로그램 과정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한다.
11번가는 '2022년 신입 개발자 역량 육성과정’을 개발 직무의 신입 구성원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하루 8시간의 종일 과정으로 지난해(6주·200시간)보다 연장된 7주 간 총 264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다음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교육은 대면과 비대면 학습을 병행해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프로젝트 공유 등 일부 과정을 11번가 본사 교육장에서 대면으로 진행하고 대부분의 과정은 온라인 생방송 강의로 진행된다. 교육 운영은 실무교육 전문 아카데미인 '패스트캠퍼스'가 맡았다.
11번가는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게더타운)을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했다. 협업 문화를 가장 중시하는 11번가의 개발조직문화에 맞춰 교육 기간 중 파트너와 함께 프로그래밍하는 미션 수행 시 메타버스 공간에서 서로 만나 토의하고 각자 프로그래밍 내용을 화면 공유할 수 있다.
메타버스 속 11번가 개발자 교육공간은 전원 참석할 수 있는 프로젝트 룸과 각 조별 토의를 진행할 수 있는 미션 룸, 휴식을 위한 브레이크 룸 등 공간을 분리해 필요에 따라 원하는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다. 프로젝트 안내와 각 과정별 사전학습 내용 등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도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는 "신입 구성원의 육성 과정을 통해 역량강화는 물론 동료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한데, 온라인 교육으로 서로 물리적 공간은 분리돼 있지만 메타버스 속에서 같은 공간과 활동의 경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유대와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미션 수행 상의 재미요소와 함께 소통과 협력의 분위기와 교육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개발자로서 성장한 모습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11번가 해커톤' 등 모듈 별 프로젝트를 진행, 학습 내용의 응용 및 활용능력을 키우도록 프로젝트 중심의 과정으로 설계했다.
더불어 획일적인 강의가 아니라 각 개인별 역량진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더욱 정확한 역량 강화에 집중해 신입 개발자들 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사내강사가 진행하는 '사내개발환경 이해'도 필수 강좌로 추가해 11번가의 개발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이에 기반한 개발자 역량 강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김지승 11번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입 개발자들이 11번가에서 실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전폭적인 지원으로 11번가와 함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한 개발인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의 '신입 개발자 역량 육성과정'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실무 중심의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원리를 이해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정들로 구성했다. 특히 라이브 코딩, 코드 리뷰, Git & Github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역량 향상을 중심으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각 분야별 프로그래밍 실무 과정으로 신입 개발자에 대한 체계적 개발 역량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번가는 264시간의 정규 과정 외에도 '패스트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약 50여개의 온라인 수업을 무료로 지원해 개발 실무역량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다양한 실무 과정을 학습할 수 있게 했다.
한편 11번가는 e커머스의 성장에 맞춰 각 분야의 관련 개발자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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