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역시 쉽지 않네요."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사령탑 김호철 감독이 호된 V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IBK는 17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0-3(23-25 22-25 27-29)으로 완패했다.
6년 9개월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 감독은 여자부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김 감독은 "역시 쉽지 않다. 여자부와 남자부는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라며 "그래도 생각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라고 복귀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IBK는 이날 고질적인 문제인 서브 리시브가 발목을 잡았다. 리시브 효율이 30.8%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항상 지적받은 부분이지만 하루아침에 고치긴 어렵다"라면서 "선수들과 호흡하면서 어떻게 해나갈지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세터 출신인 김 감독은 팀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김하경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김하경은 지금 배우고 있는 시기다. 경기 때는 (다른 부분을)신경쓰지 말고 경기에만 집중하라 했다"라며 "그래도 연습 때보다는 안정된 것 같다. 조금 더 조율하면 안정적으로 토스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화성=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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