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함해 4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공기청정팬을 앞세워 '집콕족' 잡기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23일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시에 앞서 16일부터 22일까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100대 한정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내년 1월 5일에 개막하는 CES 2022에서도 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공기청정 기능과 온·송풍 기능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제품 아래쪽에 360도 방향으로 공기를 빨아들이는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의 원통형 디자인을, 위쪽은 바람 부는 협곡에서 영감을 받은 2개의 타워를 적용하는 등 신제품에 공기역학기술을 집약했다.
LG전자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변화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주목했다. 이 제품은 샤워 후, 실내운동, 재택근무 등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풍 기능을 선택하면 에어로타워가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공간을 빠르게 데워준다. 이 기능은 LG전자가 19제곱미터(m2)의 실험실에서 자체 시험한 결과 20도(℃)의 실내 온도를 9분 만에 약 5도 높였다. 16~30도까지 1도 간격으로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어 날씨가 쌀쌀한 환절기나 아이를 목욕시킨 후에도 유용하다.
송풍 기능은 바람의 세기를 10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바람을 사용자 쪽으로 보내 실내에서 운동할 때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집중청정모드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을 위쪽으로 내보내 재택근무, 학습 등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한 공간청정모드 ▲에어로타워가 실내 공기질을 감지해 알아서 바람 세기를 조절해 주는 자동운전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LG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위생 기능을 집약했다. LG 휘센 타워 에어컨의 UV나노(UVnano)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해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해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UV나노는 UV LED와 자외선의 파장단위인 나노미터를 합성한 용어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한 결과 이 제품은 팬에 붙을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유해세균을 99.99% 제거했다.
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위생 기능도 계승했다. 공기청정필터는 항바이러스·항균 효과는 물론 극초미세먼지를 비롯해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청정성능 CA(Clean Air)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 인증, 영국알레르기협회(BAF)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는 공간의 분위기를 살려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샌드 베이지, 네이처 그린, 레드 우드, 크림 화이트, 클레이 브라운 등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더해 집안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신제품의 청정면적은 18.4제곱미터(약 5.6평)다. 송풍 전용 모델과 온·송풍 겸용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09만9천~129만9천원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집에서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트렌드에 따라 개인 생활공간을 위한 제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가 차원이 다른 고객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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