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국내 프로야구선수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의미있는 활동에 나섰다. 선수협은 KBO리그 10개 구단 저연봉 선수들을 대상으로 3억여원 상당 야구용품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수협은 "이달(11월)들어 퓨처스(2군)리그를 대상으로 하반기 순회미팅를 마쳤다"고 전했다. 선수협은 이번 순회미팅에서 상무 (국군체육부대)를 포함한 퓨처스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11개 구단의 연봉 5천만원 이하 선수 625명에게 총 3억여원 상당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선수협은 또한 이 자리를 통해 선수협 주요 사업 진행 상황과 올해 오프시즌부터 시행되는 퓨처스리그 자유계약선수(FA) 제도 등에 대해 안내했다.
저연봉 선수 대상 야구용품 지원은 선수협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국내 프로야구선수 지원 사업 중 하나다. 선수협에서 후원 등을 통해 유치된 예산과 선배 프로야구 선수들의 현금 및 재능 기부 등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지난 7월 각 구단 퓨처스리그 경기장을 방문해 해당선수들에게 용품 품목과 개인별 상세 요청내역을 신청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꼭 올해 안까지 용품을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기간내 무사히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퓨처스리그 순회미팅은 선수협이 각 구장을 방문해 선수협 주요 사업 진행상황을 안내하고 고충 및 요청사항에 귀를 기울이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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