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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센골드, 팔라듐 출시 후 주간 거래대금 12억 돌파


희귀금속 상승랠리에 거래규모 2.3배 급증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대표이사 김현모, 김종인)의 센골드가 백금에 이어, e팔라듐 거래를 개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아이티센 센골드, e팔라듐 주간 거래대금 12억, 거래건수 3천건을 돌파했다. [사진=아이티센]
아이티센 센골드, e팔라듐 주간 거래대금 12억, 거래건수 3천건을 돌파했다. [사진=아이티센]

백금과 팔라듐은 매연 저감장치의 핵심 원자재이자 연료전지(배터리), 전기차 충전소,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금의 경우 생산지가 전 대륙에 걸쳐 고루 분포되어 있는 데 반해, 백금과 팔라듐은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되어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필요한 자원이다.

이에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0대 미래전략금속에 백금과 팔라듐을 포함시킨 바 있다.

팔라듐은 2020년 이후 금보다 고가에 거래되면서 '금보다 귀한 금속'으로 통하고 있다.

2개국(러시아, 남아공)이 글로벌 공급의 7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현지 생산 및 물류 환경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발생하기도 한다.

팔라듐은 구리·니켈 등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금속으로, 투자와 구매처가 제한적이다.

이러한 팔라듐의 관심 증가에 따라 센골드의 팔라듐 거래건 수는 한 주(11월 8일~11월 12일)간 3천800여 건, 거래대금 12억8천만원이 발생했다. 이는 전주 대비 거래대금이 2.3배 증가한 수치다.

센골드는 투자자가 실물을 보유하지 않아도 원자재 직접 투자를 가능하게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물 구매 시 적용되는 부가가치세가 부과되지 않는 점 또한 장점이다.

김종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대표는 "친환경 산업이 급팽창하면서 각종 광물자원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센골드 내 팔라듐 출시 후 매수 의사를 밝히는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일일 거래한도 상향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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