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 애프터 이펙트(After Effects)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의 주요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업데이트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영상 크리에이터의 워크플로우 향상을 지원하고 제작 편의성을 높이는 최신 기능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크리에이티브 작업 속도를 향상시키는 애프터 이펙트의 렌더링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멀티 프레임 렌더링은 CPU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최대 4배 빠른 렌더링 작업을 지원한다. 미리보기용 백그라운드 렌더링은 애프터 이펙트가 유휴 상태일 때 시스템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영상을 렌더링하는 기능이다. 내보내는 동안에도 편집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 어도비 미디어 인코더(Adobe Media Encoder)를 사용해 백그라운드에서 컴포지션을 렌더링할 수 있다.
컴포지션 프로파일러(Composition Profiler)는 레이어와 효과를 강조함으로써 보다 나은 디자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렌더링 대기열을 통한 렌더링 작업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장면 편집 감지(Scene Edit Detection)는 장면 편집 감지는 어도비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렌더링 된 클립의 편집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이다.
애프터 이펙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맥(Mac) 사용자의 보다 향상된 영상 편집 작업을 지원하는 애플 M1용 애프터 이펙트도 베타 버전으로 공개했다.
프리미어 프로에는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편집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시퀀스 단순화(Simplify Sequence)는 시퀀스 간격, 사용하지 않는 트랙 및 효과 등을 제거해 시퀀스를 정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집자가 기존 시퀀스를 보다 깔끔하게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보관하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Speech to Text)하는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미어 프로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도 업데이트 됐다. 현재 지원되는 13개 언어에 대해 문화적인 표현과 용어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고, 날짜와 숫자의 표기를 개선했으며 캡션을 자막 파일로만 내보낼 수 있는 신규 옵션도 추가됐다.
이 밖에도 프리미어 프로는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 아이폰의 10비트 및 HDR 미디어 촬영 영상을 지원하는 기술도 선보였다. H.264와 HEVC 포맷용 색상 관리 기능을 추가해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 시 정확한 색상 공간이 있는 장면(footage)을 해석할 수 있고, 향상된 루메트리(Lumetri) 기능으로 색상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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