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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나인, 57억 모집에 청약증거금 1조7천억 몰려


일반 청약 경쟁률 590대 1…오는 10일 코스닥 입성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일반투자자 대상 기업공개(IPO) 공모에서 1조7천억원 가량을 청약증거금으로 모았다.

2일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비트나인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590대 1로 나타났다.

약 57억원을 모집하는데 청약금액의 절반을 납부하는 증거금으로만 1조6천804억원이 몰렸다. 신청주식수는 3억552만7천210주로 집계됐다.

 비트나인이 일반 공모에서 1조7천억원 가량을 청약증거금으로 끌어모았다. 사진은 회사 로고.[사진=비트나인]
비트나인이 일반 공모에서 1조7천억원 가량을 청약증거금으로 끌어모았다. 사진은 회사 로고.[사진=비트나인]

앞서 비트나인은 지난달 25~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천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밴드(8천700~9천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천원으로 확정했다.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팀)을 개발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래프(Graph) DBM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제품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는 국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이 상용화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다. 인텔, 버라이존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나인은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1천139억원이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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