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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 코치 영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오프시즌에 들어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이지풍 수석 트레이닝코치를 영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화 구단은 "선수단 부상 방지 및 퍼포먼스 향상과 트레이닝 파트 강화를 위해 이 코치와 계약했다"며 "부족한 장타 생산력을 끌어올리고 트레이닝 파트 역량 강화를 통한 기량 향상을 위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한화에서 수석 트레이닝 코치를 맡는다. 그는 고려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현대 유니콘스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한화 이글스가 이지풍 코치를 수석 트레이닝 코치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1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할 당시 이 코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이지풍 코치를 수석 트레이닝 코치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2년 11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할 당시 이 코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우리, 넥센, 키움 히어로즈와 KT위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등을 거치며 프로야구팀에서만 17시즌을 트레이닝코치로 활동했다. 이 코치는 확고한 트레이닝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신체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KBO리그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훈련을 기초로 효과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체중과 근육량을 늘려 파워를 강화해 장타 생산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구단도 "이 코치의 경험과 실력이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를 최고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이 코치는 "젊고 가능성 있는 한화 선수들과 함께할 생각에 설레면서도 책임감이 무겁다"며 "부상방지와 체력향상을 통해 승리 확률을 높이고, 선수별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뎁스를 강화하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코치는 구단 합류 후 마무리캠프부터 선수단 트레이닝 프로그램 구축을 시작한다. 구단은 "앞으로 이 코치와 함께 팀 방향성에 맞는 트레이닝 시스템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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