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2년 회계연도 1분기(7~9월) 결산에서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매출과 순익이 모두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의 1분기 매출은 453억달러로 전년대비 22% 늘었고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으며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1분기 순익은 205억1천만달러로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주당이익은 2.71달러로 1년전 1.82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 분기 순익이 2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라우드와 서버, 오피스 사업 등이 이번 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이 성장세로 MS의 매출은 19분기 연속하여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였다.
MS는 이달 들어 윈도11을 발표했으나 1분기 실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1분기 윈도 OEM 매출은 PC 부품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0% 증가했다.
반면 클라우드 관련 사업 매출은 207억달러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이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세분화하면 1분기 애저 매출은 50% 늘었고 기업용 오피스 365 매출은 23% 증가했다. 기업용 인맥 관리 서비스인 링크드인 매출은 1년전보다 42% 커졌다.
게임기를 포함한 하드웨어 매출은 서피스 신모델의 대거 출시로 전년대비 166% 늘었다. 게임 매출도 16% 증가했으며 X박스 콘텐츠와 서비스 매출은 2% 증가하는데 그쳤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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