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친환경 정보통신기술(ICT)을 논의한다.
화웨이는 지난 18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에서 ICT 전문기업 인포마테크와 공동으로 '베터 월드 서밋’을 개최하고 친환경 ICT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녹색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21일 강조했다.
밥 차이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기조연설에서 "화웨이는 선도적인 ICT 인프라 및 스마트기기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녹색성장과 연계하여 모든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통신사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화웨이는 혁신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통신사가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신사들과 더욱 협력하고 ICT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탄소중립이 보다 빨리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화웨이와 인포마테크는 데이터 비트당 탄소배출량을 녹색 네트워크의 새로운 지표로 정의하는 '네트워크 탄소 강도(NCI)' 이니셔티브를 공동 제안한 바 있다. 화웨이는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탄소 감축 로드맵을 면밀히 관리하고 측정하기 위해 해당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녹색성장을 위한 업계의 힘과 역량을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며 '베터 월드 서밋'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서밋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면 산업 파트너들과 통신사들이 공동으로 노력하며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ICT 산업을 위한 혁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밥 차이 화웨이 CMO는 "내년 MWC 바르셀로나에서 산업 트렌드 및 최신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녹색개발 포럼이 개최할 예정이며, 많은 통신사들과 파트너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웨이는 모든 산업에서 녹색 성장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산업 파트너 및 통신사들과 계속 협력하겠다"며 "이번 두바이 행사의 전시관에서 설치된 미래 모형처럼 우리는 함께 더 푸른 내일을 향해 전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두바이에서 열린 '베터 월드 서밋' 행사에는 인포마테크의 리차드 마호니 부사장, UAE의 유엔 상주 코디네이터인 데나 아사프 박사, 자이언트 벤처스의 공동 설립자인 토미 스타들렌 박사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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