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중국 자동차 산업을 극찬하며 상하이 공장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런 머스크 CEO는 중국 인터넷규제기관인 CAC가 개최한 세계인터넷컨퍼런스 행사에서 온라인 화상연결로 참가해 중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주전에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회의 행사에서 중국 자동차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자동차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필요한 자원과 최신 디지털 기술의 도입에 자금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있어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테슬라도 중국에서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연구개발에도 더욱 힘을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엘런 머스크는 올들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만 전기차를 3분기까지 30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공급 부족 문제에도 불구하고 1월에서 8월까지 전기차 24만대를 공급했고 올연말까지 총 45만대를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엘런 머스크는 최근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공장을 대거 증설하고 있어 현재 자동차 업계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받고 있는 반도체 부족 문제가 내년이면 해소될 것으로 점쳤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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