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알서포트가 데스크톱 가상화(VDI) 기업 틸론과 함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탑재한 원격제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VDI 기업 틸론(대표 최백준)과 통합 서비스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기업·기관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 영업 등 부문에서 협력한다. 특히 알서포트 원격접속·제어 서비스인 '리모트뷰'와 틸론의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을 결합해 통합 DaaS를 개발할 계획이다.
통합 DaaS는 접속망, 인프라, 기기, 운영체제(OS) 등과 관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격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망분리 등 접속망이 제한된 공공기관을 비롯해 비용 등 요인으로 VD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고객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서포트는 원격근무 시장은 물론, VDI 시장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동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틸론과 함께 내년까지 통합 플랫폼·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공·기업 시장 판매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8천60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글로벌 서비스화도 추진해 해외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VDI와 원격제어의 조합은 비상시에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하이퍼워크 환경 구현을 위해 가장 실용적인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양사 통합 서비스를 제공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산 소프트웨어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통합 DaaS로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더욱 안전한 원격근무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양사 시너지 효과로 글로벌 원격근무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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