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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11’ 구형PC 업데이트 제공 끊을 수 있어


패치 받기 위해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해야 할 수도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전 세대인 윈도10 운영체체(OS)를 대상으로 차세대 버전인 윈도11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구형 중앙처리장치(CPU)로 작동하는 하드웨어에는 드라이버나 보안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MS 윈도11 [사진=MS]
MS 윈도11 [사진=MS]

28일(현지시간) 더버지와 엔가젯 등 미국IT전문매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전 운영체제인 윈도10 PC에 윈도11 OS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구형 CPU가 탑재된 PC의 경우에는 윈도11에 대한 업데이트 자격이 없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같은 지적에 따른 해결책은 하드웨어에 대한 업그레이드, 즉, 전반적인 PC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PC를 교체해야만 윈도11의 여러 경험들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현지매체들은 MS로부터 자세한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었으나, 기업이 윈도11 ISO에 대한 설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의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예견됐던 정책 변경일 수 있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MS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하드웨어에 대한 업데이트를 떠앉게 된다면 법적 문제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구형 CPU에 윈도11을 설치했을 경우 하드웨어가 멈추는 일명 벽돌현상을 겪을 수도 있고, 각종 보안문제나 드라이버 호환성에 대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

즉, MS가 이같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술 지원에 나서는 것은 힘들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또한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와 교체는 결국 MS 윈도11에 대한 점유율을 높임과 동시에 윈도 생태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윈도10이 구형 PC에서도 탁월한 작동 능력을 보였기 때문에 윈도11에서도 지원이 불가한 구형 CPU 기반 하드웨어가 적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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