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북미 수요산업 회복으로 인한 제품 판매량 증가와 철강재 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천억원대를 올렸다.
세아제강지주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8.3% 상승한 1천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오른 7천132억원을 달성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북미 법인이 현지 건설에 따른 주요 제품 판매 증가, 철강 가격 상승 등이 실적 상승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글로벌 가전 산업 호황에 따른 배관재 수요 증가 등 자회사 주요 제품의 수익성 확대 또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아제강지주의 올 하반기 전망은 밝다. 이는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와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증가 등으로 강관·구조물 수익성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따라서 세아제강지주는 원재료 가격과 제품 판매가격 간 연동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해상풍력 및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발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ou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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