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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박효준 대타 출전 최지만은 결장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대타로 나왔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타석에 섰다.

그는 소속팀이 4-2로 앞서고 있던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피어스 존슨(투수)을 대신해 타석으로 나왔다. 1루 주자 트레트 그리셤이 견제사로 아웃됐으나 김하성은 애리조나 두 번째 투수 브렛 데 거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7구째 볼넷을 골라 1루로 갔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땅볼을 쳐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그는 이닝 종료 후 팀 힐(투수)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나와 볼넷 하나를 골랐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 대타로 나와 볼넷 하나를 골랐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은 전날(15일) 열린 애리조나전에서도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7리(217타수 45안타)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애리조나에 8-4로 이겼다. 전날 애리조나 선발투수인 신인 타일러 길버트에 노히트 노런(0-7 패)을 당한 빚을 되갚았다.

부상에서 회복해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타티스 주니어는 홈런포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샌디에이고 승리 주역이 됐다.

박효준(25,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같은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 전날 밀워키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은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대기했다.

그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듀안 언더우드 주니어(투수) 타석에 대타로 나왔다. 박효준은 밀워키 네 번째 투수 브래드 박스버거와 맞대결에서 풀 카운트까지 갔으나 6구째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크리스 스트래튼(투수)과 교체됐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2할6푼7리(46타수 1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1-2로 졌다.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최지만(30, 탬파베이 레이스)은 같은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에 있는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4-5로 졌다.

미네소타는 4-4로 맞서고 있던 9회말 그레고리 플랑코가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쳐 극적으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2연패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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