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성장동력 마련에 도움이 된다면 사업 영역이나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적극 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급격하게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는 미래 성장을 위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M&A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M&A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현재 대내외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행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3년 안에 의미 있는 규모의 M&A 실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진행된 2020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3년 내 유의미한 M&A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M&A 추진할 때 회사의 지속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사업 영역이나 규모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AI, 5G, 전장 등을 포함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판단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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